부유식 해상풍력, 태풍 와도 멀쩡할까?
에퀴노르 코리아는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에 설치될 구조물에 대한 모델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2023년 2월 22일부터 3월 22일까지 노르웨이 트론헤임(Trondheim)에 있는 SINTEF Ocean의 테스트 시설에서 수행되었습니다. SINTEF Ocean은 해양 기술 및 바이오 해양 연구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해양 공간 연구기관입니다. 2005년부터 부유식 풍력 터빈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세계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터빈 시범 모델인 하이윈드 데모(Hywind Demo) 모델을 테스트한 기관이기도 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울산 앞바다의 바람, 파도 및 조류의 극한 조건을 반영하여 수행되었으며 해상풍력 발전 단지에 위치한 구조물들이 안정적으로 떠 있을 수 있는지 그 내구성을 시험하고자 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 500년 내 발생 가능한 가장 극한의 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태풍은 사피르-심슨(Safir-Simpson) 허리케인 규모에서 카테고리 3에 해당합니다. 또한, 1979년부터 2021년 사이에 울산에서 관측된 태풍 중 가장 혹독한 바람 환경(마이삭, 2020)에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상풍력은 크게 고정식 해상풍력과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나뉩니다. 고정식 해상풍력은 해저에 고정되어 있는 타워에 터빈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주로 깊지 않은 해역에 설치됩니다. 반면,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수면 위에 부유체를 띄우고 그 위에 터빈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해수면이 깊은 해역에서 활용됩니다.
부유식 해상풍력의 구조물은 크게는 260m에 이릅니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거대한 풍력 구조물들이 전복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에퀴노르는 50년 이상의 해양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관리 전문성을 토대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분야 선도 기업입니다. 또한, 에퀴노르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울산 앞바다에 구축될 반딧불이 해상풍력 단지가 극한의 해양 환경에서도 견고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울산 앞바다에 에퀴노르의 풍력 터빈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국문 자막 탱크 테스트 동영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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