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에너지(주), 울산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 공동 연구개발, 의료 서비스 지원, 차세대 인력양성 분야 협력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100% 출자한 반딧불이 에너지(프로젝트 총괄 토르게 나켄)이 1일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해양탐사 전문기업 지오뷰(대표 김현도)와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공동 연구개발(반딧불이 에너지, 울산대, 지오뷰) ▲의료 서비스 지원(반딧불이 에너지,울산대, 울산대병원, 지오뷰) ▲차세대 인력양성(울산대, 반딧불이 에너지) 세 가지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하며, 울산대와 울산대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산학협력 성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앞서 반딧불이에너지는 울산대와 지난 8월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에퀴노르 Fornebu Office에서 10억 원 규모의 글로컬대학 지역산업육성 기금 조달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 협약을 계기로 반딧불이에너지와 울산대 양 기관은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필요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번 산학협력 협약은 이를 추진해 나가기 위한 과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동 연구개발에는 해저지질 및 지구물리탐사 전문기업인 지오뷰도 참여한다. 지오뷰는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와 협력해 무인 수중드론을 활용한 부유식 해상풍력 유지보수 프로그램 연구개발과 최적화된 로봇 운영 체계개발 및 실증 연구를 추진하며, 울산대 글로컬대학 지역산업육성 기금도 1억 8천만 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의료 서비스 지원 분야에서는 울산대병원의 의료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유지보수 인력을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차세대 인력양성 분야는 현장 전문가를 대학의 교육연구에 참여시키는 JA(Joint Appointment) 제도를 통해 반딧불이 에너지의 해상풍력 전문가를 대학에 교원으로 임명해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딧불이 에너지 프로젝트 총괄 토르게 낙켄은 “지역대학, 병원,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한민국 울산에 세계 최고 수준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 의료기술, 인력양성 역량을 총 동원해 기업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최대 750MW의 발전설비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에퀴노르가 건설을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울산 해안에서 약 60~70km 떨어진 수심 150~300미터 해역에 위치해 있다. 올해 7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현재 반딧불이 사업은 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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